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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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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1.08.03 ~ 08.04 17:00 | 러닝타임: 100분
장소:밀양 아리나 스튜디오극장Ⅱ | 관람가: 만12세 이상
티켓가격: 20,000원
작품소개
2018 제5회 서울연극인 대상 / 연출상 수상
"사랑합니다. 고객님"
팍스ㆍ마트의 화장품 매장에 반품 문의 전화가 걸려온다.
눈가 주름방지용 화장품을 사 갔는데
오히려 눈가 주름이 더 늘었다는 불만을 가진 정란이다.
오후에 매장을 찾아온 정란은 갖은 꼬투리를 잡아대며 환불을 요구한다.
또 다른 손님 지은은 계속해서 상품을 교환해 줄 것을 요구한다.
배가 오나 눈이 오나 웃어야 하는 판매원 희경과 승아는
고객이 어떤 요구를 해도 웃으며 들어야 한다.
정란을 현장 직원의 근무 태도를 평가하는 본사 암행어사로 짐작한 희경과 승아는 마트의 지점장 상필에게 당일 암행 근무평가가 업다고 한다.
다시 등장하는 정란은 승아에게 진심이 담긴 사과의 표현으로 무릎을 꿇고 빌라고 한다.
결국 승아 대신 희경이 무플을 꿇고 사과 하나 정란은 받아주지 않는다.
마트 개점 이래 최강 진상 손님의 등장에 희경과 승아는 끝까지 웃을 수 있을까?
출연진
황정란 역 : 윤가현 | 정희경 역 : 이규빈 | 윤승아 역 : 표민지 | 최지은 역 : 윤재진 | 김상필 역 : 지근우
STAFF
작/연출 : 최원석 | 조연출 : 김정규 | 조명 : 전다록 | 음향 : 이준수
단체소개
2012년 창단 이후 극단 인어는 연극 <변태>, <불멸의 여자>, <극장 속의 인생>, <인어를 사랑하다>, <빌미>, <화로> 등 일련의 사실주의 계열의 작품을 통하여 현시대를 지배하는 자본 및 권력과 폭력의 문제를 형상화하는데 집중하여 왔다. 또한 사실주의 연극형식의 현대적 수용을 완성하기 위해 생략과 압축을 바탕으로 한 비사실적 무대와 극사실적 연기의 결합을 지속적으로 시도하여 왔다. 극사실적 연기라 함은 인간의 행동을 재현하는데 있어 그럴 듯한 통속적 감정과 감상성을 배제하고 철저하게 과학적인 태도로 인간의 행동을 관찰하고 복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작업방식을 통해 극단 인어는 무대장식에 묻혀 점차 왜소해져가는 배우의 존재를 회복하고 최종적으로는 온전히 배우가 구사하는 말의 힘을 주축 삼아 관객들과 동시대의 문제점을 공유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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