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매일] 밀양공연예술축제, 8월 화려한 막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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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741회 작성일 20-07-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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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연출가 발굴 기대
밀양시는 20년 역사의 대한민국 대표 연극축제인 `2020 밀양공연예술축제`를 오는 8월 1일부터 16일까지 16일간 밀양아리나, 밀양아리랑아트센터를 비롯한 밀양의 주요 관광명소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와 다르게 추진위원장이 축제운영 총감독을 맡고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예술감독이 연출을 한다. 추진위원단은 국내 대표적인 연극인, 평론가, 공연예술인 18명으로 꾸려졌다.
박정의 예술감독은 "이번 축제는 밀양시민들이 주도하는 축제로 연출할 계획이며, 차세대연출가전을 통해 국내 대표적인 연출가들이 대거 발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2020밀양공연예술축제 주제는 `아시아 공연예술의 중심, 문화도시 밀양`으로 슬로건은 `바람이 분다~ 밀양, 연극 다시`다. 올해 축제 프로그램은 다양해졌다. 축제 기간은 전야제 주간과 공연 주간으로 나뉘어진다. 전야제 주간에는 국내 대표적인 차세대 연출가들과 연극, 뮤지컬 전공 대학생들이 진검승부를 벌이는 경연으로 진행된다.
공연예술축제 주간에는 국내 공연 축제로는 최초로 올해의 연극인(올해의 연출가 박근형 展)을 편성했다. 연출가 극단의 작품을 3편 이상 시리즈로 감상할 수 있다. 국내 대표적인 작품 21편과 올해 96년의 전통있는 국내 대표적인 서커스 팀인 동춘서커스단이 이틀에 걸쳐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민예술, 전통극, 거리극, 저글링, 독립공연예술가팀들과 예술가들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전야제 개막식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획된다. 특성화 대학인 대경대학교의 특별체험부스 운영과 모델, 뮤지컬, K-POP, 태권무, 일반가수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과 밀양아리랑을 퍼포먼스로 현대화시킨 공연을 마련해 대중적인 축제로 볼거리를 기획하고 있다.
시는 2020공연예술축제 추진계획방향이 확정됨에 따라 안전한 축제를 마련하기로 하고 본격적으로 준비에 들어간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이번 밀양공연예술축제가 온 국민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축제, 시민들이 주도하는 축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공연예술도시로 나아가는 성공적인 축제를 준비하는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조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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