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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연극이 일상' 밀양공연예술축제 폭염 속 관객 발길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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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밀양공연예술축제
조회 1,126회 작성일 24-08-0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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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1만7천여명 다녀가…7∼18일 청소년 연극제도 열려

제24회 밀양공연예술축제 개막식, 관객 환호
제24회 밀양공연예술축제 개막식, 관객 환호

지난 7월 26일 오후 경남 밀양시 부북면 밀양아리나에서 열린 '제24회 밀양공연예술축제' 개막식에서 관객이 개막작 시작을 기다리며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대표 공연 축제 중 하나인 '밀양공연예술축제'가 폭염 속에서도 연극 애호가 등 관객 발길이 잇따르며 성황리에 끝났다.

5일 밀양시에 따르면 '연극이 일상이 되는 순간'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밀양아리나 등에서 펼쳐진 올해 축제에 경남은 물론 서울, 부산 등 전국에서 1만7천여명의 관객이 다녀갔다.

극심한 무더위 속에서도 지난해보다 3천여명이 많은 관객이 축제를 찾았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축제 기간이 3일 늘었고, 500석 규모의 야외 대공연장(성벽 극장)에서 공연을 많이 해 방문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생수와 젖은 손수건 등을 나눠주는 등 폭염에 대비하고, 벌레 퇴치기 등도 마련해 연극 관람 편의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에는 36개 팀이 참여해 개막 공연인 '책방지기'와 '스프레이', 개막작품인 '에쿠우스' 등 45회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 중 절반이 넘는 27회 공연이 매진됐다.

밀양아리랑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쇼 '썸머 환타지아' 등 연극 외 다채로운 행사도 관람객 만족도를 높였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밀양공연예술축제를 방문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분이 즐길 수 있도록 내년 축제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에서는 이번 축제에 이어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제28회 대한민국 청소년 연극제'가 밀양아리나 등에서 열린다.

이 연극제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고교생 연극팀 21곳이 참여해 경연을 펼친다.

야외에서 연극 관람
야외에서 연극 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