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뜨거운 여름 특별한 공연' 밀양공연예술축제로 오세요
페이지 정보
조회 1,295회 작성일 24-07-22 13:12
본문
성벽극장의 기대작 에쿠우스, 예외와 관습, 굿바이 햄릿 등
[밀양=뉴시스] 개막작인 피터 셰퍼의 에쿠우스. (사진=밀양시 제공) 2024.07.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24일부터 8월4일까지 밀양아리나에서 '연극이 일상이 되는 순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제24회 밀양공연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가 본격적인 휴가철에 맞춘 이번 축제를 밀양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여름밤의 꿈과 감동을 선사할 열정적인 무대를 준비 중이다.
매년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축제의 수준을 높여온 700석 규모의 성벽극장에서는 올해도 다양한 예술공연과 국내 최고 수준의 연극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밀양=뉴시스] 개막작인 피터 셰퍼의 에쿠우스. (사진=밀양시 제공) 2024.07.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개막작으로는 25일 오후 9시와 26일 오후 7시30분에 피터 셰퍼의 '에쿠우스'가 두 차례 공연될 예정이며, 국내 최고 배우들이 출연해 인간 내면의 심리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것이다.
성벽극장의 독특한 분위기와 어우러진 역동적인 무대연출은 관객에게 더욱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오후 9시에는 음악극 '예외와 관습'이 공연되며, 연극 전문 극단 '연극집단 반'이 브레히트의 희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음악, 노래, 춤을 결합한 새로운 형식으로 유쾌하게 풀어내 관객에게 깊은 울림과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밀양=뉴시스] 서시의 꿈을 찾아서. (사진=밀양시 제공) 2024.07.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
29일 오후 9시에는 공식 초청작 '백제인 미마지의 기악탈놀이'가 공연되며, 이는 백제음악인 수제천의 반주에 맞춘 산대놀이와 가면탈춤극으로 구성돼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한다.
미마지의 기악탈놀이는 독특한 가면과 흥겨운 음악, 그리고 역동적인 춤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리고 7월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에는 해외 초청작 '서시의 꿈을 찾아서'가 공연되며, 이는 중국의 4대 미인으로 일컬어지는 월나라의 서시 전설을 소재로 중국의 고전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연극으로 서시의 전설을 통해 아름다움과 지혜, 사랑과 희생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연출한다.
[밀양=뉴시스] 서시의 꿈을 찾아서. (사진=밀양시 제공) 2024.07.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8월2일과 3일에는 '굿'바이 햄릿이 공연되며, 이는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한국 전통 '굿'과 결합해 죽음과 복수라는 주제에 유머와 코미디를 가미한 작품이다.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폐막공연은 8월4일 오후 7시30분에 밀양 출신 지휘자 방성호가 이끄는 밀양아리랑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썸머 환타지아'로 뮤지컬 배우 홍지민, 테너 류정필,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서지우와의 협연으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예매는 yes24에서 가능하며, 작품 안내·예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밀양공연예술축제 대표 누리집(www.theatervill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전글[대한경제] 제24회 밀양공연예술축제, 성벽극장에서 만나는 기대작 24.07.22
- 다음글[연합뉴스] '연극이 일상이 되는 순간' 밀양공연예술축제' 24일 개막 24.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