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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한참 웃다가 가슴 짠한”… 밀양서 연극에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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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밀양공연예술축제
조회 1,707회 작성일 23-07-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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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공연예술축제’21일 개막,  ‘라이어’등 35편 무대에 올라

‘라이어’ ‘싱어 러브 라이터’ ‘수상한 집주인’ 등 대학로 연극의 묘미를 감상할 수 있는 경남 밀양공연예술축제가 오는 21일 개막한다.

밀양시는 2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밀양아리나에서 제23회 밀양공연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축제는 ‘연극! 상상 그 이상의 상상’이라는 주제로 개막작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를 포함해 축제 기간 35편이 상연된다. 특히 대학로에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대학로 열전’을 준비해 참신하고 재기발랄한 작품들이 무대에 오른다.

오는 22일 오후 7시 밀양아리나 천막극장에서는 끊임없는 관객의 선택, 대학로 연극의 대명사인 국민연극 ‘라이어’(사진)가 상연된다. 마음 약한 한 남자의 거짓말로 인한 하루 동안의 기막힌 해프닝을 담고 있다.

27일 오후 7시에는 웰메이드 밴드 라이브 뮤지컬 ‘싱어러브라이터’를 천막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실제 밴드라이브 연주와 배우들의 노래를 들으며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는 이 작품은 연애하고 결혼하며 한 번쯤은 생각하는 꿈과 현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은 내용이다.

28일 오후 7시에 상연되는 힐링 코미디 연극 ‘수상한 집주인’은 집주인 에릭이 전 세입자 앞으로 온 사회복지료를 챙기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코미디 연극이다.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모순과 거짓말로 가득한 사회구조를 주제로 해학적으로 풍자하며 현대인의 지친 삶에 웃음과 여유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밀양=박영수 기자 buntle@munhwa.com